::: 이화여자대학교 햑학대학 동창회 :::
 
     
 


글쓴이
  김화연 약33 2019-10-03 11:06:29 | View : 5
제      목   캄보디아 이근주(이태영) 선교사의 선교편지(19년 10월)
파일   #1
   pt1_(2).jpg (48.5 KB) Download : 0
파일   #2
   pt2.jpg (43.7 KB) Download : 0
파일   #3
   pt3.jpg (10.0 KB) Download : 0
파일   #4
   pt4.jpg (16.7 KB) Download : 0
파일   #5
   pt5.jpg (16.1 KB) Download : 0










“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죄로부터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  롬 6장 17,18절

매일 아침 센터에서 드리는 예배 때마다 하루 한장씩 크마에 성경을 읽어 오다가 얼마 전부터 크마에로 된 큐티책을 구입하여 사역자들과 함께 큐티를 시작하였습니다. 요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의 종이 의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렀다는 로마서를 묵상하며 함께 아멘으로 화답하는 은혜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기도 응답으로 합류하게 된 새로운 사역자 잇(Ith)은 이제 한 달 밖에 되지 않았지만 믿음 좋고 성실한, 캄보디아에서 보기 드문 청년입니다. 사역자를 위해 오랫동안 기도하였지만 응답이 없었는데 하나님께서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잇을 보내 주셨습니다. 그동안 기도로 함께 해 주신 동역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지난 주간은 ‘뿌춤번’이라는 캄보디아 큰 명절 기간이어서 사역자 완남과 잇은모처럼 보너스를 받고 고향에 다녀 왔습니다.

우리나라의 추석은 달 밝은 밤을 기념하지만 이나라의 뿌춤번은 가장 어두운 음력 8월 그믐날을 기념하는 영적으로도 아주 어두운 우상 숭배의 절기입니다. 믿음 있는 크리스천들은 절에는 가지 않지만 나라 전역에 흐르는 악한 영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긴장하고 더 많이 기도해야 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지난 7월 8일부터 3박 4일 동안 피스 국제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열렸던 어린이 전폭훈련은 그 어떤 훈련 때보다 영적 전쟁이 심했던 사역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나는 날 폐회 예배 시에는 기쁨의 간증과 은혜를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7월 25일에는 캄보디아 C&MA교단의 안디옥 신학교졸업식에서 신학생들의 전폭 수료식을 겸하여 행사가 진행되어 저희가 특별 초대 받아 다녀왔습니다.

8월 26일부터 글로링크 국제학교에서는 12학년 학생 14명을 대상으로 전도폭발 훈련이 있었습니다. 교장 선생님(한국 선교사)이 학생들에게 암기개요를 미리 암기하도록 격려하고 시험까지 치른 후에 전폭 훈련이 시작되어 너무 수월하고 효과적이었습니다. 그 학교는 매주 사역자들이 학생들을 데리고 주변에 전도를 나가는데 전폭 훈련 이후 학생들이 사역자들보다 더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는 모습을 보고 사역자들이 자기들도 전도폭발 훈련을 받게 해 달라고 하더랍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10월부터 사역자들을 대상으로 13주 동안 전도폭발 훈련을 하기로 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9월 16일부터 같은 학교 11학년 학생들을 위하여 또 한번의 훈련이 있었는데 글로링크 훈련은 이제껏 경험했던 어떤 훈련보다 좋은 환경에서 훈련자와 훈련생이 하나되는 멋진훈련으로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렸습니다.

9월 3일부터 6일까지 시엡립에서는 현지인 사역자들을 위한 CEAI 영성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CEAI는 교도소 사역을 위해 저희 부부가 가입하게 된 NGO단체의 이름입니다. 1,700여명이 참석한 영성 수련회는 낮에는 은혜로운 로마서 강해가 계속되었고 새벽과 저녁에는 기도 집회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기도집회는 좀 치우친 감이 있었지만 사역자들에게 한번쯤 경험할 만한 집회였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싸마끼 교회가 개척한 뜨러뻬앙 쯔러으 교회에 우물을 파 주기로 했던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그 마을에 조만간 상수도가 들어올 계획이라고 하여 우물을 팔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 대신에 잦은 정전으로 예배시간에 불편을 겪고 있는 싸마끼 교회를 위하여 발전기를 마련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1,500불을 헌금하여 좋은 발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어느 주일날 예배 시간에 저희 부부가 싸마끼 교회에서 기타를 치며 특송을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그런데 예배가 끝나자 쏘피업 목사 사모가 학생들에게 기타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순종하는 마음으로 매 주일 예배 후에 기타 교실을 시작한지 두달이 되었습니다. 올 연말 성탄절에 기타 합주로 아기 예수님을 찬양하는 것을 목표로 주일마다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데 음악교육이 전무한 이 나라에서 악기로 찬양하는것을 도울 수 있다는 것도 감사하지만 앞으로 새신자를 위한 성경공부를 인도하고 싶은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에스라 장학생 중에서 졸업하여 직장을 다니고 있는 반냐와 와따이가 8월1일 과일을 사들고 집에 놀러왔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으며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어떻게 복을 주시고 기도에 응답하셨는지 간증을 나누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반냐는 남자친구를 전도하여 자기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주님의 일에 더 적극적인 사람이 되었다고 자랑하며 좋아했습니다. 이제 돈을 번다고 평상시 못 먹던 비싼 과일을 사 올 줄도 알고 참 기특하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장애가 있는 볼렌도 경제학 공부를 마치고 당당히 백화점에 취직하여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졸업한 장학생들이 이제 각기 제자리를 찾아 직장에 다니며 신앙생활을 잘하고 전도자로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 대견합니다. 그들이 이 나라의 기독교 지도자들로 계속 성장해 나가길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건축설계학 마지막 학기를 공부하고 있는 씨방은 페이스북에 있는 우리 부부 사진을 찾아내어 컴퓨터그래픽으로 그림을 그려 액자에 넣어 써프라이즈 선물을 가지고 와 우리 부부를 기쁘게 해 주었습니다.연말쯤 홈커밍데이를 계획하여 졸업생들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여 대화하고 선배가 후배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런데 장학생들에게 늘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8월 13일에 저희는 의대생 롸타와 식품 화학을 공부하고 있는 짠타를 데리고 헤브론 병원에 갔습니다. 롸타가 축농증이 너무 심해서 두통때문에 공부에 집중할 수 없고 아무것도 하기 싫다는 말에 충격을 받아 마침 한국에서 이비인후과 선생님이 헤브론에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데리고 갔습니다. 검사 결과 축농증이 너무 심해서 당장 수술을 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날 저녁 4시간여에 걸친 수술을 받고 이틀 후 퇴원하여 지금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짠타는 돈이 없어 뿌리만 남은 치아를 치료하지 못하여 다른 치아들까지 문제가 생기고 음식을 먹는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하여 치과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10월에는 새로 뽑게 될 장학생들을 위한 전폭 훈련이 계획되어있고 무엇보다도 11월에는처음으로 교도소 전폭을 시작하게 되어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7시간을 달려 꺼꽁이라는 도시에 있는 교도소에서 3일동안 제한된 시간에 훈련을 하고 다시 프놈펜으로 왔다가 또 한주간을 훈련해야만 13주에 해당하는 훈련이  마무리 될 것 같습니다. 제한된 시간 때문에 한번에 불가능하고 두번을 왕래하여야 하는 문제,단축된 교안을 작성해야 하는 문제 등, 이제까지 해 오던 훈련과 많이 달라져야 하기에 지혜와 노력과 안전과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가 필요합니다. 열리지 않을것 같았던 교도소 사역을 할 수 있게된 것은 분명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경공부반에 참여하는 7명의 재소자들이 우선 대상자들입니다. 그들의 삶이 전폭을 통하여 변화되고 교도소 내에서 전도의 불길이 일어나기를 기도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9월 첫주부터 미주장신대는 새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학기에는 온라인 수강을 하지 않고 오프라인 강의만 한과목 듣고 6월 말에 소논문을 제출한 뒤 두달 정도 쉬다가 다시 공부를 시작하려니 잘 해 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습니다.그러나 시작하고 보니 또 새로운 것을 배우는 기쁨을 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선교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시는 영광스러운 하나님 나라 확장의 길에 함께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할 뿐이며 이는 여러 동역자님들의 기도가 있기에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기도 제목을 드립니다.

샬롬 ~~  

이태영, 이근주 올림

기도제목

1. 11월에 두주간 진행될 꺼꽁 교도소 전폭 사역을 위해 지혜와 건강과 모든 환경을 주관해 주시고 재소자들이 전폭 훈련을 통해 변화되도록.

2. 하나님께서 장학금이 꼭 필요한 장학생들을 선출하게 하시고 훈련을 통해 그들을 전도자로 잘 세울 수 있도록.

3. 바쁜 중에도 학기 중에 성실하게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도록.


<사진 설명>
사진1: 피스 국제학교 어린이 전폭훈련

사진2: 글로링크 국제학교 전폭훈련

사진3: 신학교 졸업식

사진4: 싸마키 교회 기타교실

사진5: CEAI 영성 수련회










|

 prev :  약대건축기금 현황 (2015년 12월 31일 현재. 기별. 약정일자순) 관 리자   2015/11/14 
 next :  남아리카 공화국 박양미(정운교) 선교사의 선교편지( 19년 9월) 김화연   2019/09/12 

Copyright 1999-2019 Zerobo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