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숙 회장 인사 -2009.10.26
사회적으로 격변하고 어려운 시기에 이대 약대 동창회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어 두렵고 떨리는 마음입니다.
동창 사이에도 많은 세대간 의견차이가 있을뿐더러 유례없는 약업계의 어려움과 약사사회의 분파주의로 인해 동창회를 이끌기가 쉽지 않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세계가 변화하며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 주체는 젊음이며 대학입니다. 대학이 상아탑에 갇혀 있는 시기는 지나가고 산업과 학문이 손을 잡고 나아가 든든한 받침목이 되어야 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동창회의 역할로 우리가 대학 발전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동창의 단결과 화합, 선후배 간의 친목과 기쁨의 만남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일에든지 희생과 봉사정신이 기본이 된다고 생각할 때, 이제까지 동창회를 이끌어온 전임 회장님들의 노고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임회장님들을 따라 이화인의 긍지가 있는 동창들이 모인 그런 동창회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2009년 10월 26일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동창회장 권 성 숙